
초딩맘 3일 차예요.
아무 생각과 계획이 없이 맞이한 초딩맘은
그야말로 픽드랍전쟁으로 녹초가 되었답니다.
그래도 아이가 학교가 있는 잠깐의 시간에
반찬하나, 국하나라도 끓여놔야~
하루종일 사회생활(?) 하고 배고픈 아이들과 남의 편의
저녁을 수월하게 차려줄 수 있어요
저도 긴장하고 녹초가 돼서, 간단하게 오늘은 계란국을 끓이기로 했어요. 계란국을 기본베이스로 끓이고, 감자나 만두~ 크래미처럼 부재료를 바꿔 넣으면 맛이 조금씩 달라지잖아요. (다른 국이라고 우기기 ㅋㅋㅋ)
저는 오늘 순두부를 썰어 넣고
간단하게 순두부계란국을 끓여보았습니다.
보들보들
순두부계란국 끓이기
먼저, 다시마 두 조각을 집어넣고 물을 끓여 육수를 내주었어요. 코인육수로 해도 너무 편하겠지요~
다시마가 우러나온 거 같으면, 건져내어 버리고
국물에 맛소금, 후추, 참치액으로 간을 맞췄어요.


계란은 넉넉하게 3개를 풀었어요.
알끈 제거하고 소금 약간 넣고 포크로 대충 휙휙~

양파 반쪽을 얇게 채 썰어서
계란 풀어놓은 볼에 섞어줬어요.
국물이 팔팔 끓으면 불을 중간불로 줄이고,
냄비 테두리를 따라서 계란물을 휙~하고
동그랗게 뿌려줍니다.
바로 휘젓지 않고, 계란이 몽글몽글 떠오르면
가볍게 두세 번만 휙휙 저어줬어요.


순두부를 꺼내서, 그냥 동글동글 썰어줍니다.
너무 얇으면 안 그래도 부드러운 순두부가
옮기다가 다 깨질 수 있어요~


대충대충 썰어서 계란국으로 퐁당~
한번 바르르~ 끓여서 담아주면 완성이에요.

쪽파 있으면 한두 대 썰어 올려주면 완성!!!
부들부들한 계란과, 보들보들한 순두부의
완벽한 콜라보인 순두부 계란국입니다.


따끈하게 데워서, 아이들 먹이기도~
매콤한 식사에 곁들이는 국물로도 손색없잖아요.
순하게~ 순두부계란국을 끓여놓으니,
아주아주 매콤한 닭발이 땡기는건 왜 때문이죠...
ㅋㅋㅋㅋ
새 학기 빨리 적응하길 바랍니다.
아이도 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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