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지내셨나요? 초딩맘 2일 차인 저는 요즘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아이들이 등원하고 조금 있으면 하원했는데,
등교하니 그냥 눈 깜빡하면 돌아오는 느낌이에요.
새 학기라 적응은 아이들 몫이니 저는 자투리시간에
국이나 끓여봅니다. (대범 한척하지만 매우 초조한 상태)
소고기뭇국으로
따뜻하고 든든하게
소고기뭇국은 가장 흔하지만 가장 든든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국이잖아요. 무를 나박나박 썰어줍니다.
맛이 좋은 초록 부분은 언젠가 다 먹어버렸네요 ㅎㅎ
상관없어요~ 나박나박


소고기뭇국 끓일 때 무 채 썰어서 무생채도 같이 만드는 거
저만 그래요??? ㅎㅎㅎ
무로 두 가지 요리 동시에 하기 ㅋㅋㅋㅋㅋ



어젯밤에 시켰더니 새벽에 도착한 국거리.
참 좋은 세상 ㅎㅎㅎ
국거리용 고기는 저희 아이들은 너무 크다해서
항상 저는 더 작은크기로 잘라서 사용합니다.
국거리가 너무 크면 안씹으려고해서 번거롭지만 서걱서걱 잘라줍니다.
(치아 없는 사람도 있니??????)


소고기뭇국 황금레시피 라고 할 것도 없이
그냥 썰어놓은 무와 국거리고기와 맛소금 조금, 국간장 조금, 참기름 한 바퀴를 두르고 바글바글 볶아줍니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고, 간이 충분히 벨정도로 볶아지면
물을 다 넣지 않고,
무와 고기가 잠길 정도만 붓고 1차로 끓여주어요.
물을 많이 부으면 무가 완전히 익는데 오래 걸리더라고요ㅎㅎㅎ

졸이듯이 충분히 익혀야 뭇국이
맛이 잘 우러나서 저는 이렇게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쪽파 있으면 쪽파 쫑쫑 썰어주고요.

무가 투명 해질 정도로 잘 익으면 물을 추가로 부어서,
국물양을 잡고 참치액과 맛소금으로 추가적으로 간을 맞추고, 쪽파와 다진 마늘 한 스푼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그러면
소고기뭇국도 완성!!!


새 학기라 긴장한 우리 아이들이 한 그릇 따뜻하게 먹고,
든든한 밥심으로 더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초딩누나에 묻혀 혼자 알아서 잘 크고 있는 우리 둘찌도응원해!!)
이상 새학기라 아이들보다 더 긴장한 엄마였습니다.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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