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반가운 과자를 먹게 돼서, 신이 나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아마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다들 드셔보셨을 거예요. 바로 추억의 과자 오리온 '나(Na)!'입니다.
나! Na
아시죠? 다들?? ㅎㅎ 진짜 반갑지 않나요?ㅜㅜ 나과자
어느 순간부터 편의점 마트 슈퍼 아무 곳에서도 잘 보이지가 않더라고요. 저 어릴 적에 진짜 좋아했었는데,
단종됐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너무 고칼로리라서 판매중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아무것도 확인된 건 없는 채로 그냥 잊혀 갔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인터넷으로 팔더라고요??!! 많은 양을 묶음으로 팔아서 몇 번 망설임 끝에 결국에는 샀어요 ㅎㅎ
캬... 치즈맛인 줄만 알았는데 이제 와서 눈 크게 뜨고 잘 보니 제가 애정하는 전지분유가 함유되어 있어요.
일단 전지분유 들어가면 기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맛임에 틀림이 없네요. ㅎㅎ
한 박스에 두 봉지가 들어있고, 한 봉당 4개의 샌드과자가 들어있어요. 한 박스에 총 8개의 과자가 들어있는 셈이네요. 물가가 많이 오른 거 같긴 하네요. 예전엔 한 봉지 까서 동생이랑 나눠도 먹었었던 거 같은데.. 지금 뺏어 먹는다고 하면 멱살 잡을 수도...
이맛 아시는 분은 진~~~ 짜 먹고 싶으시죠?ㅠㅠ
저도 이 과자 앓이를 좀 했었어서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ㅠㅠ 첫사랑과의 재회도 아니고 이 무슨... 뚱뚱스러운 감격인지......
어릴 때는 물론 과자만 먹어도 꿀맛이었지만, 지금은 커피랑 함께하면 더더더 개꿀맛(?)이라는!!!
이 과자는 더욱더 커피랑 찰떡콩떡 잘 맞는 조합이고요.
오랜만에 시식을 해보았어요.
두근두근
음~ 기본적으로 너무 맛있어요. 아주아주 살이 매니매니 많이 찔 것 같은 맛인데, 어릴 때 먹던 맛은 조금 더 촉촉하고, 조금 더 부드럽게 파사삭~ 입에서 녹아 없어졌던 것 같은데... 제가 입맛이 변한 거겠지요!! ㅋㅋ
쿠키도 아닌 것이 아!! 그러고 보니 홍콩에서 먹어봤던 제니쿠키 식감과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쨋든 내가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단연코 이 과자를 대체할만한 식감과 맛과 진한 치즈향을 가진 과자를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 살만 안 찐다면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을지언정 한 번만 먹은 사람을 없을 그런 멋진 과자!! 단종되지 말아 주세요♡ 부드럽고~ 진한 치즈향 분유 들어간 과자 좋아하시는 분은 아묻따 드셔 보기시를 추천드립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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