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매일 밥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눈뜨자마자부터 눈감을 때까지 오늘 뭐 먹지? 오늘반찬 뭐 하지? 오늘국은 뭐 끓이지? 생각을 떨쳐낼 수가 없는데요. 오늘은 제가 추천해 드릴게요. 누구나 다 좋아하고, 소화가 잘되는 무가 고기랑 함께 들어있어 위에 부담도 안 되는 아주 기본 중의 기본 소고기뭇국 끓여보자고요!
오늘의 사부작은
무 많이 썰어 넣은
소고기뭇국 끓이기입니다.
국거리 소고기를 취향껏 준비해서 참기름 2, 식용유 0.5, 다진 마늘 1, 후추 톡톡 뿌리고 볶아줍니다.
들고 오다가 한번 떨어트려서 깨진 무에요ㅠㅠ
초록색 부분만 사용해 줄 거예요! 저는 거의 저부분을 다 썰어요. 많이 많이~ 뭇국을 끓이면 저희 집 첫째, 둘째 아이들은 사르르 녹아 없어지는 짭짤한 무만 쏙쏙 먹더라고요. 고기가 더 맛있지 않나요? 고기도 좀 먹어주면 좋으련만 아무리 부드러운 소고기보다 무를 더 좋아해서 무를 많이 넣는 편이에요ㅎㅎ.
이따~만큼 많이 썰어 넣어요 ㅎㅎ
진짜 소고기 "무" 국입니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썰어놓은 무를 몽땅 집어넣고 계속 볶아줍니다. 무가 조금 말랑해지고 투명해지려고 하면 물을 부어줘요 한 냄비 절반정도만 물을 넣고요. 간을 해줬어요. 볶는 과정을 생략하면 맑은 소고기뭇국을 끓일 수 있어요. 저는 국물이 탁하더라도 볶는 게 좀 더 진한맛이 나서 볶는 걸 좋아해요.
애정하는 샘표 양조간장 두 스푼
참치액 1스푼 그리고 소금 한 꼬집 넣어줬어요.
늘 그렇듯 간은 본인취향대로 가감하세요!! ㅋㅋ
파르르 한번 국물이 끓어오르면요 거품이 막 생기는데 걷어내셔도 되고, 저는 뭇국 끓일 때는 걷어내지 않고 그냥 계속 끓여요. 그러면 거품도 없어지더라고요?
국물이 어느 정도 졸아들 만큼 끓이고 대파 쏭쏭 썰은 것 넣고 다시 물을 냄비의 3분의 2 정도까지 넣어줘요. 그리고 약한 불로 푹~ 아주 푹 끓여줍니다. 무가 사르르 녹을 만큼 잘 익을 때까지 요.
짠!! 이러면 뚝딱 완성이에요. 추운 날 뜨겁게 끓여서 주면 남의 편도 한 그릇 뚝딱하고요, 우리 애들은 말해 뭐해요.. 며칠 굶긴 것처럼 아주 달려들어서 싹싹 잘 먹어줘요. 뿌듯
산해진미도 좋지만, 역시 가장 좋은 것은 가장 평범한 게 아닌가 싶어요. 오늘 뭇 국한번 시원하게 끓여보시는 건 어떠세요?? 맛있는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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