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증갱신, 면허시험장에서 단30분만에 하고온 이야기! 깨알꿀팁대방출

(오블완 챌린지 임티)

다들 면허증 갱신해 보셨나요?
저는 이번이 두 번째 갱신인데요~
사람이 많고 복잡할 것 같은 막연한 생각에,
미루고 미루다 연말이 되었어요.
하루날 잡고 면허시험장 가서 면허증 갱신했는데,
예상보다 너무 빠르게 30분 만에 발급받고 온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면허증갱신하고 온 이야기

 

면허증갱신은 경찰서에서도 가능한데요.
경찰서는 바로발급이 안되고,
발급이 되면 또 찾으러 방문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경찰서 인근에 사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저는 경찰서도 거리가 꽤 있고 하루 만에 끝내고 싶어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강서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했어요.

강서운전면허시험장

아이들 등원시키고 9시 30분쯤에 출발해서,
10시 7분에 도착했습니다. 강서운전면허시험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여는데요,
10시부터 주차장이 가득 차 있었어요.
세 바퀴 정도 돌고, 겨우 주차했습니다.
오픈런들을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가자마자 본능적으로 순번대기표를 뽑았어요.
그리고 바로 옆에 안내해 주시는 분이 신분증을 확인하고, 신청서를 주고 작성하고 오라고 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사람이 많아서,
신청서 작성할 자리도 없더라고요. 개인볼펜 가지고 가서 작성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신청서를 작성하고 다시 안내데스크에 와서
최근 2년간 건강검진을 했는지 조회해야 해요.

건강검진을 했으면 신체검사를 안 하고,
건강검진 내용으로 대체할 수 있다니,
건강검진을 꼭 미리 하고 가는 게 시간을 줄일 수 있답니다.

빠르게 휘리릭 신청서작성과 건강검진조회를 하고,
번호표순서에 맞게 창구로 가서 신청을 하면 끝이에요??
아!!
면허증갱신 준비물은 운전면허증과 증명사진 1매가 필요합니다. 운전면허증 분실 시 신분증 꼭 지참하세요.

지금부터 갱신을 하면, 67개국에서 사용가능한 영문운전면허증으로 발급해 주는데, 무료입니다!! 러키비키!!!
여권과 동일한 영문 스펠링 사용하셔야 해요.

신청을 완료하고, 여유롭게 안을 구경했어요.
신체검사와 사진 찍는 곳이 있네요.

대형면허, 특수면허는 건강검진으로 대체할 수 없고,
무조건 신체검사를 해야 한다니 참고하세요.(시력제외)

사진 찍는 곳도 여유롭습니다.
증명사진 찍는 비용:10,000원

사실 저는...
작년에 갱신했어야 했어요.
미루고 미루다, 올해 안에 하지 않으면, (갱신기간 이후 1년)
면허가 취소된다는 무시무시한 경고장을 받고 왔지요..
갱신기간이 지나면 당연히 과태료도 부과됩니다.

 

3만 원이고, 사전납부 시 24000원이네요.
여러분도 저처럼 미루지 마시고,
빠릿빠릿 움직이셔서 과태료 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30분쯤 걸릴 거라는 직원의 말과 달리
10분도 안 돼서 전광판에 제 이름이 뜨더라고요.
면허증 찾는 곳 전광판에 이름이 뜨면,
면허증이 만들어진 거여서 찾아가면 됩니다.

와~ 앞면에는 운전면허증 뒷면에는 영문면허증이에요.
면허증이 이렇게 영롱하고 간지 나다니!!
영문면허증생기니 해외여행 가고픈 마음이 들어요.
10년 동안 쓴 운전면허증과는 달리,
블링블링 홀로그램도 너무 이쁘네요.

면허증이 내손에 들어온 시간이 10시 32분입니다.
10시 7분에 도착해서 30분도 안 되는 시간에
갱신을 했다니, 칭찬해~ 나 자신!!!
점심시간쯤은 사람이 더 붐빌 것으로 예상되니,
최대한 일찍~ 움직이는 것을 추천드려요.

 
산거 아니고, 우리 집 딸아이가
스티커놀이할 때 사용하는 비닐이에요.
다이소에서 천 원주고 샀었는데,
우리 딸은 좋아하는 사진이나 스티커를 넣더라고요.
한 장만 달라고 부탁해서, 겨우 한 장 얻었어요.(치사..)
오모나 내 소즁한 운전면허증에 딱이에요.ㅋㅋㅋ
(아이브도 소중하지만, 면허증은 더 소중하니까!!)
반짝거림을 잃지 않게 소중하게 가지고 다녀야겠어요.

 

여러분도 막연히 갱신해야지.. 생각만 하고 있으신가요?
막상 가서 하면 시간도 별로 안 걸리고,
빠르게 할 수 있답니다. 저는 사실 하루종일 걸릴 줄 알았거든요!!
괜히 저처럼 과태료 내지 마시고!!
빨리빨리 다녀오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