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갑자기 가까우신 분들의
장례가 많이 생겨서 애도하며 조문을 몇 번 다녀왔습니다.
사실 저는 아직 조문에 익숙하지 않아서 기억하기 위해 장례식장예절, 조문예절 포스팅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장례식장 조문예절
알아보기
이제 저도 나이가 들었는지, 젊었을 때는 결혼이나 돌잔치 같은 좋은 일로 만나게 되던 지인들을 이제는 슬픈 일로 만나게 돼서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1. 장례식장복장
장례식장을 방문할 때는 단정한 복장을 준비합니다.
남성의 복장은 검은색양복, 흰색와이셔츠, 검은색넥타이와 검정양말, 구두를 신어주는 게 가장대표적이며, 여성의 복장은 검은색상의와 하의를 입는데, 스커트를 착용할 경우 검은색스타킹을 신어주어야 합니다.
2. 조의금봉투 작성법
장례식장에 비치된 봉투앞면에는 쓰여있지만,
안 쓰여있을 경우에는 앞면에 '賻儀(부의)', '근조(謹弔)'의 문구를 쓰고 뒷면 왼쪽 아래에 세로로 소속과 이름을 적어줍니다.
새 지폐는 경사의 의미가 있다고 하니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3. 조문절차
장례식장방문을 했으면, 먼저 방명록에 서명을 해서 자신이 왔음을 유족에게 알리고, 조의금을 부의함에 넣습니다.
그다음 고인의 영정 앞에서 헌화 또는 분향을 합니다.(기독교인은 따로 헌화나 분향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헌화하는 법 : 헌화는 국화를 오른손으로 꽃줄기를 잡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친 후 영정사진 앞으로 놓는 것으로 자신의 방향이 아닌 꽃봉오리를 영정사진 방향으로 해야 합니다.
- 분향하는 법 : 왼손으로 오른 손목을 잡고, 오른손으로 향을 잡고, 불을 붙인 후 향로에 꽂는데, 이때 향에 불이 붙을 경우 입으로 후 불어서 꺼서는 안 되고, 향을 잡지 않은 다른 손으로 바람을 내어 얌전히 꺼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헌화 또는 분향이 끝나면, 영정사진을 보고 고인을 향해 두 번 큰절을 한 후, 마지막은 목례를 해줍니다. 그 후에 상주를 향해 맞절을 하는데, 이때는 한 번만 절을 해주면 됩니다.
식사 중, 슬픔을 나누기 위해 술을 마실경우, 일반적인 술자리에서 처럼 술잔을 부딪히지 않고 조용히 마셔야 합니다.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서 반가운 상황이 생길 수 있으나, 상중에 상심이 클 유족들을 위해 너무 큰소리나 경쾌하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사실 저는 회사 다닐 때는 빨리 달려가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에 출근했던 복장 그대로, 밝은 옷은 입고 조문을 가기도 했었습니다. 예절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인과, 유족에 대한 진심 어린 위로와 마음일 것입니다. 모두모두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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