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집 둘째 빌런은 우유 귀신이에요. 그래서 늘 우유팩이 쌓이는데, 오늘은 동 행정복지센터에 가서 생필품으로 바꿔봤어요. 가는 김에 아이들 장난감에서 늘 열일하는 폐건전지도 생필품으로 바꿔준다기에 같이 들고 갔습니다.
오늘의 사부작은
우유팩, 폐건전지
동 행정센터에 가져다주기입니다.
개수별로 지급품을 지급하는 곳도 있고, kg당 지급하는 곳도 있는데 관할 동행정센터마다 다르니 가기 전 문의를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유팩 ml 마다 교환해 주는 개수가 달라요. 1000ml는 10개당 1개, 500ml는 20개당 1개, 200ml 이하는 30개당 1개로 교환이 되고요. 폐건전지는 종류 크기 상관없이 10개당 1개로 교환이 가능해요.
우유팩은 깨끗하게 씻어 말려 펼쳐서 모아두었어요.
우유팩은 재생용지나, 휴지로 다시 재활용할 수 있는 좋은 자원 중에 하나로, 1kg의 종이팩을 재활용하게 되면, 약 1.6kg의 목재를 절약할 수 있어 그만큼의 벌목이 줄어들어 나무와 물 에너지를 추가적으로 아껴 쓸 수 있어요
(물론 뭐 준다고 해서 더 열심히 하는 경향은 있음 ㅋㅋㅋ)
인천 서구 바리미로 23 솔보플라자
09:00~18:00
토, 일 휴무
032-718-5510
저는 인천 서구 아라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어요.
저희 동은 앞쪽에 따로 교환처가 마련되어 있어요.
가지고 간 종이팩과, 폐건전지 수량을 적고 이름과 주소를 적고 종량제봉투와 교환해 오면 끝이에요. 참 쉽죠~
쉬운 방식이지만, 우유팩교환꿀팁이랄께 있다면 각 용량에 맞게 개수를 세어가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 교환할 때 그냥 가져가면 되는 줄 알고 가져갔다가 한쪽구석에서 개수를 세어야 했어요.
오늘도 어떤 분이 그냥 가져오셨다가 한쪽구석에서 개수를 세며 정리하고 계시더라고요.
우리 동네에는 종이팩 수거가 잘되고 있는 듯 보이네요.
저희 둘째 빌런이 아직 기저귀를 떼지 못해서ㅜㅜ
바지가 엄청 많이 필요하거든요.. 전 폐건전지와 우유팩을 합쳐 무려 19장의 10L짜리 종량제봉투를 얻게 되었어요.
이게 뭐라고 막 내가 대견하고 뿌듯하고!!!
헤헷 여러분도 집에 우유팩이 있다면 당장 씻어 말려보세요. 1회 용품 아예 안 쓰기 이런 건 정말 막막한 일이잖아요??(나만 그런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앞으로의 지구가 조금이라도 덜 아플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건 실천해 보자고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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