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층간소음 때문에 시공매트나, 폴더매트, 롤매트 등등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매트 없는 집이 없잖아요.
저는 매일 물티슈로 닦고, 가끔 스팀물걸레 돌리고, 그렇게 매트를 닦고 있어요. 매트클리너도 사용해 보았지만, 뭐랄까 그 닦이지 않는 꼬질꼬질한 때가 있어요..
우연하게 제가 이 꼬질한 때를 개운하게 제거한 방법 소개드릴게요.
오늘의 사부작은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
매트 찌든 때 닦아보기입니다.
저희 집은 층간소음에 취약한 아파트라서, 거실은 파크론롤매트가전체적으로 깔여있고, 부분 부분 퍼즐매트도 있고 작은방에는 낱장짜리 두꺼운 놀이매트와 폴더매트도 깔려있어요... 그냥 발 딛는 모든 곳에는 매트를 깔고 살아서 매트청소하는 것이 여간 쉽지 않은 일이에요. (폴리싱타일 왜했니?...타일 구경도못....)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파크론 매트 산곳에서 샀던 매트 클리너였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묵은 때가 가득했던 저희 집매트에는 효과가 1도 없었어요.그냥 매일 열심히 닦아도 점점 꼬질꼬질하더라고요..
어쩔 수 없나 보다 하고 지내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정말 꿀템을 발견했어요.
이게 무엇이냐면, 저희 집 방학시작한 유치원생 큰딸이 만든 스펀지로 만든 장난감입니다.
무지개치즈가 들어있는 식빵이고 양손으로 늘리면 쭉 늘어나기까지 한답니다ㅎㅎㅎ 너무 귀엽지 않나요?? 도치맘은 그저 사랑스럽답니다. ㅎㅎ
아! 잠시 딴 길로 샜는데요, 저희 딸이 만들기 했던 저 재료는 바로 매직블록이었어요!! 저에게 만들기에 스펀지가 필요하다고 하길래 스펀지처럼 생긴 매직블록을 던져줬거든요ㅎㅎ 그랬더니 이렇게 놀더라고요. 가위로 자른 매직블록 조각이 아까워서 한 번이라도 써보자 하고 우연하게 물 묻혀서 매트를 밀었더니??? 땟국물이.... 와...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았습니다. 준비물은 물과 매직블럭이면 됩니다.
매직블럭에 물을 충분히 적셔주고 본격적으로 밀어주기 시작합니다. 더러움주의!!!!
보이시나요... 와 땟국물진짜... 와 더러워서 말도 안 나오면서도 속이 시원한 게 진짜 와 ㅜㅜ
보이시나요?? 브레드아저씨를 기준으로 절반만 밀고 찍어봤는데요... 무슨 톤 보정한 것도 아니고.. 꼬질한 매트가 뽀샤시 해지더라고요...
비교가 잘 안 되실까 봐 글씨도 써봅니다..ㅋㅋㅋ
물티슈로 아무리 지워도 글씨가 절대 안 없어지더라고요ㅋ
딸이름도 쓰고 놀았더니, 딸이 정말 더럽다며...ㅠㅠ미안하다....
한 가지 단점은 꼼꼼하게 찌든 때를 다 닦아주지 않으면, 얼룩덜룩 얼룩소가 돼서 더 지저분하게 보일 수 있어요!! 속이 시원해서 은근 중독성이 있더라고요. 하루에 다 할 수는 없으니 구역을 나눠서 천천히 묵은 때를 벗겨보려고요. 매직블럭을 사용해서 매트청소하는 법 어떠신가요? 아시는 분들도 있지만 정말 저는 유레카!!! 신세계여서 소개드려보았습니다!!
더럽다고 하지 마시고 예쁘게 봐주세요^^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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