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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놀기

6살아이와 "난" 만들기 !!

안녕하세요. 주말에 아이와 소소하게 난을 만들어서 카레에 찍어서 간식으로 먹었어요. 담백하고 고소~해서 자꾸 찍어먹게 되는 마성의 맛이에요. 아이도 저도 너무 좋아하는 간단한 난 만들기 큐원 난과카레믹스로 만들어본 후기 들려드릴게요.

오늘의 사부작은
아이와 함께 '난' 만들어보기입니다.

 


1. 난 이란?

발효된 밀가루반죽을 화덕에 구운 빵이에요. 인류가 만든 빵의 형태 중 가장 오래된 빵의 종류 중 한 가지라고 해요.

2. 큐원 난과카레믹스로 만들어보기

난과 카레가 함께 믹스가 나오다니 참 편하지요? 시중에 완제품으로 나와있는 난 도 있어서 먹어봤는데, 아무래도 바로 반죽해서 구워 먹는 뜨끈한 맛을 따라오지 못하더라고요. 아이도 더 재미있어하고, 이게 더 맛있다고 합니다.

큐원난과커리믹스

요렇게 생긴 제품이에요.

구성품

안에는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난믹스와, 드라이이스트, 난반죽에 사용하는 갈릭파우더, 그리고 카레믹스가 들어있습니다.

반죽을조물조물

반죽은 우리 딸담당이에요. 물 130ml을 넣고 이스트를 넣고 반죽을 조물조물. 느낌이 좋다고 했다가 싫다고 했다가 이랬다 저랬다 ㅋㅋ 그래도 이제 조금 커서 끝까지 책임지고 제법 반죽을 해주네요. 포기가 빠른 친구거든요...ㅎㅎ
반죽이 다되면 비닐을 덮고 30분 정도 발효를 시켜줘야 한답니다.

딸이온전히완성한반죽

딸이 온전히 완성시킨 반죽이에요. 칭찬해요~

6등분

발효가 어느 정도 되면 반죽을 6등분을 해줍니다. 그리고 아까 보였던 갈릭파우더를 준비해 주고 밀대를 사용해서 최대한 납작하고 얇게 밀어주는데, 윗면에 갈릭파우더를 골고루 뿌려가면서 밀어줍니다.

밀어요밀어

 

골고루뿌린거맞나...

골고루 잘 안 뿌려지는 거 같더라고요...ㅎㅎ

굽굽

기름 없는 팬을 달구고 얇게 밀어핀 반죽을 올려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꼼수

나중에는 골고루 잘 안 뿌려져서 반죽을 아예 콩고물 묻히듯이 넣어서 밀어줬어요 ㅎㅎ

잘묻었죠

가루 잘 묻었죠?? 뿌듯 ㅎㅎ

커리만들기

카레믹스는 물만 넣고 끓여주면 되는데, 건더기 좋아하는 저는 괜히 양파와 감자를 썰어서 볶아서 끓여보았어요..
취향껏 응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난을계속굽굽

카레가 끓을 동안 난을 6장을 몽땅 밀어서 굽고요ㅎㅎ
얇게 밀수록 바삭바삭하니 더 고소하고 맛있더라고요.

짜란

완성입니다. ㅋㅋㅋㅋㅋ저는 손으로 쭉쭉 찢어먹고요.

따님꺼

따님은 예쁘게 피자모양으로 썰어달래서, 요청대로 해드렸어요. ㅎㅎ딸과 함께 재밌고 고소하고 담백하게 간식해결했어요. 딸은 계속 맛있다며 브레드이발소의 난나나송을 계속 부르더라고요. 사실 난을 처음 만들어 먹게 된 것도 브레드이발소라는 만화를 보면서 난 이 뭔지 계속 물어보길래 만들어서 먹어보았는데 예상보다 잘 먹어서 요새는 가끔 사다가 만들어 먹는답니다.

 

혹시나 저희 아이처럼 난 이 뭔지 궁금해하는 아이가 있다거나 주말에 가볍게 반죽놀이 하고 싶으신 분께 추천드려 볼게요!! 행복한 주말마무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