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지인을 만나 이케아에 갔었어요.
그러다 발견한 과자집 만들기예요.
곧 아이들 방학이기도 하고, 연말이나 크리스마스 이런 시즌에 과자집 만들기 놀이하면 좋더라고요.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요. 내돈내산으로 진저브레드하우스 만들어본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이케아
빈테르사가
진저브레드하우스
4,500원
크리스마스 몇일전에 방문했었는데,
이케아 곳곳에 비치되어 판매중이다라고요.
이게 과자집 뼈대(?)만 들어있는 제품이라 데코용 초코펜을 같이 판매중인데, 저는 집에 아이들놀이용(?)
초코펜이 많아서 브레드하우스만 사왔답니다.
계산하고 나오는데, 과자집 만들기 대회가 있었는지,
아기자기 여러 과자집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세상에나 너무 귀엽네요😍
꾸밀 과 자는 집에 잔뜩 있는 과자들 대충 꺼내주기 ㅋㅋ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거라~
과자집포장지안쪽에 집 연결방법이 그려져 있어요.
조립방법은 그냥 심플해요 ㅎㅎ
상자를 열면 계피향이 확 나면서 과자집 구성품이 들어있어요. 아니 근데 두 박스 중 하나가 과자가 깨져있는 거예요 ㅜㅜ속상해라..
뽑기 운이 안 좋은 건지
들고 올 때 깨졌는지 알 순 없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ㅎㅎㅎ 초코펜으로 잘 붙더라고요.
아직 미취학 아이들이라 혼자서 만들기는 좀 어렵고
뼈대를 만들 때까지는 같이 도와줬어요.
초코가 굳을 때까지 과자들을 붙잡고 있기만 하면
튼튼하게 잘 만들어져서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답니다.
자 이제 꾸미기를 시작하거라!!
아니 그런데 너무너무 잘 붙더라고요.
시상에나 ㅠㅠ 작년에 쿠팡에서 과자집 만들기 키트를 산적이 있는데, 저 집의 뼈대가 그냥 종이집이었고,
물엿 같은 걸로 과자를 붙이는 거였는데..
붙지 않고 죄다 주르륵 흘러내려오는 바람에
애들이 꾸미다가 울고불고 난리 난 적이 있었어요.
물엿으로 과자집 만드는 키트 절대절대 비추입니다.
사시더라도 초코펜으로 꾸미시길...
ㅋㅋㅋ 저는 남의 편에게 맡겨놓고 뒷정리하러 슝~
뭐 예상은 했지만 우리 둘째 빌런은
입속에 집어넣기 바쁘고,
큰아이는 세계를 알 수 없는 예술작품을 만들어놓았네요 ㅎㅎ
사실 저 과자는 계피향이 강하고,
로투스같지만, 그것만큼 바삭하지않고 뭔가
눅눅한 느낌이 들어 먹을수는 있지만..
과자집의 집역할에만 충실했어요.
그래도 만드는 동안 아이들의 눈에서
그 설레임의 초롱초롱 눈빛이 발사되고,
아빠랑 이런저런 이야기 도란도란나누면서
하하호호 시간 잘 보냈답니다^^
여러분도 다가오는 아이들 방학에
아이들과 과자집만들기 한번 도전해보시는게 어떠세요?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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