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는 남의 편과 결혼기념일이었어요. 기념할만한 일인가.... 잘은 모르겠지만ㅋㅋ 가족끼리 외식할 겸 근처식당을 알아봤는데, 11월 16일 날 검단신도시 쿠우쿠우가 오픈을 해서 거기로 가보기로 했어요. 코로나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뷔페어서 마음이 두근두근 거리더라고요. 쿠우쿠우 진짜 한 7년 만에 가는듯해요. 뷔페는 언제나 사랑입니다♡.
쿠우쿠우 검단 신도시점
🍩 인천 서구 발산로 5번 길 12 4층에 위치.
🍩 지하주차장이용가능.
(현재 1시간 30분 주차지원중, 초과 시 개인부담. 식사하고도 주차비를 내야 하는 불쾌한 상황에 클레임이 많아 개선하실 듯.)
🍩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
식사시간대 같은 경우, 웨이팅 있고 혼잡(9시 라스트오더)
🍩 이음카드 아직 안됨 (신청 중이시라고 쓰여있는 걸 보니 금방 사용가능해질 듯)
쿠우쿠우는 엔젤리움 윈팰리스 4층에 위치해 있어요.
지인이 1층에 투썸건물이 있다고 해서, 아는 곳이라며, 검색도 안 해보고 애들 데리고 갔는데, 그곳이 아닌 거예요??!! 알고 봤더니 검단신도시에는 투썸매장 두 개가 오픈했더라고요, 하하하핫
혹시나.... 호옥시나...ㅋㅋ저처럼 헤매실 분 계실까 봐, 추운 날씨에 고생하지 마시라고 적어봅니다.
(어제날씨 체감 영하였는데 애들 데리고 고생을.... 기분 좋게 밥 먹자고 나갔는데 ㅎ ㅏ...) 쿠우쿠우는 우미린아파트 맞은편상가방향에 있습니다.
7시 30~40분쯤 도착했을까요?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웨이팅이 있을 거라고는 예상했어요!! 그런데 저희를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하시더라고요..(제발요.)
다행히 마지막손님으로 입장하게 되었어요.
( 일찍 간 건 아니지만 그렇게 늦게 간 것도 아닌 거 같았는데, 웨이팅 20분 정도 해야 해서 웨이팅시간제외하고, 1시간 이상 넉넉하게 계산하고 가지 않으면 못 들어갈 수도 있겠더라고요. 주말 저녁 같은 경우 7시까지는 가야겠더라고요. )
일단 놀이방이 있어서 참 좋았어요, 놀이방이 한수저라도 밥을 편안하게 먹게 해 주니깐요. 뷔페건 국밥이건 뭐가 됐건 간에 아이 키우는 입장에선, 식당 놀이방은 그저 사랑입니다♡ (개미지옥 뽑기 한판 2000원, 옆에 게임기 두대 있는데 유료입니다. 한판 500원. 격투하는 게임이랑 보글보글.. 저희 큰딸은 또 저기서도 돈을 쓰고 왔네요. 아휴 )
그냥 맛있는 음식이 잔뜩 차려져 있는 걸 보고만 있어도 너무 좋네요 ㅎㅎ 그런데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엄청 정신이 없습니다. 음식도 금방 없어져서 시간도 별로 없는데, 못 먹을 거 같아서 대충 한 바퀴 쓱 돌아서 구경해 보고, 식사를 시작합니다
연어초밥과 소고기초밥과 새우를 냠냠.
남의 편이 떠온 광어초밥도 쫀득하니 냠냠.
재료도 좋고 밥양이 적당히 적어서 좋았어요.
새우껍질로 무덤을 만들어주고요, 앙쿠르트수프...
진짜 오랜만에 먹어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먹기가 어렵더라고요.. 그 대신 먹을 땐 눅눅 아니고 바삭한 빵과 뜨끈한 수프를 먹을 수 있어 맛있긴 했어요.
앙쿠르트 수프 한 개 남은 거 가져와서 아껴서 빵 찍어 먹다가, 진실의 미간 큰애한테 걸려서 뺏겼어요. 엉엉
짭짤하고 고소한 수프에 바삭한 빵 적셔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그리고 또 제 기준 쿠우쿠우 추천음식 한 가지는 게장이에요. 너무 통으로 있길래 처음 뜰 때 안 먹어야지 하고 지나쳤는데, 계속생각나서 갔더니 한 마리와 무수한 집게들만 남았더라고요. 사이즈는 아주 작아요. (큰 꽃게 아닙니다.)
작아서 뭐 먹을 게 있으려나 했는데 등껍질 뜯는 순간, 어머 여긴 밥 비벼 야해. 하고 밥을 뜨려고 했는데, 9시가 지나서 음식을 뜰 수가 없더라고요. 남의 편 초밥에 있는 밥 한 덩이 뺏어와 야무지게 비벼봅니다.
으앙 여기에 김 싸 먹어야 한다고. ㅠㅠ 다음엔 미리 마감전에 김이랑 밥이랑 게랑 챙겨놓을 거라고 했더니, 남의 편 게장집을 가라며.. 어머 그거랑 이거랑 또 다르지ㅎㅎ
짜지 않고 비리지 않고 삼삼하니 제스타일이었습니다.
잘 먹고 계산하고 나와요. 주말 가격입니다. 물가가 많이 오르긴 했네요. 막내 빌런은 15개월이라 무료입니다. 뭐 먹지도 않는 게 옷만 잔뜩 더럽히고 왔네요...ㅋㅋ
솔직 후기는요. 음식은 맛있어요. 그런데 오픈초기라 그런지, 아니면 제가 마감시간쯤 가서 그런 건지 어수선하고, 사람이 많아서 음식도 비어있는 게 많더라고요.(채워지는 속도가 먹는 속도를 못 따라감..) 이음카드도 오픈전에 신청하셔서 미리 사용할 수 있게 세팅하셨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주차도 1시간 30분만 지원해 줘서 웨이팅을 많이 하거나 편안히 밥을 먹고 여유 있게 나가면 식사를 하고 나서도 주차비를 지불해야 하는 불쾌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겠더라고요. 뭐 개선될 듯 보였습니다. 다른 건 다 이해하지만 제일 이해 안 되는 부분은 가격이더라고요.
다른 쿠우쿠우 가격을 알아보니, 쿠우쿠우골드매장도 주말 성인 31900원, 어린이 8000원인데 1000원씩 더 비싼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메뉴가 더 많다거나?)
단지.. 신도시 매장이라서 비싸게 가격을 조정한 건지 궁금하더라고요. (강남보다 비싼!!! 고 물가에 분노......)
어쨌거나 오랜만에 신선하고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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