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과메기들 많이 드시고 계시지요??
추운 겨울에 과메기 맛있게 먹고 남았을 때 과메기 물리지 않고 맛있게 먹는 남은 과메기 먹는 법 소개해드릴게요.
과메기의 반찬으로의 변신
과메기볶음
오독오독 식감 좋은 재료들과,
신선한 채소쌈에 싸 먹으면 진짜 꿀맛탱인 과메기.
(소주가 쭉쭉쭉 들어가잖아요. 완전 ㅠㅠ)안남을 때도 있지만 남을때도 있어요.
그러면 남은 재료에 과메기 썰어 넣고,
남은 채소에 초장 넣고에ㅣ쓱쓱 비벼
과메기 비빔밥을 하면 또 그게 그렇게 맛있답니다.
대부분 비빔밥까지 한번 해 먹으면
과메기 잘~ 먹었다 하는데요.
이번에는 시어머니가 너무너무 많이 사주셔서,
지인과 나눠먹었는데도 요만큼 남았어요.
시어머니와 대화 중 과메기 너무 많았다고
남았다고 했더니, 멸치볶음처럼 볶아서 반찬 해서 먹으라고 알려주시는 거예요. 오잉??!!
그런 신박한 방법이!!! 무릎을 탁!!
기름기 없는 프라이팬에 남은 과메기를 구워주었어요.
앞 뒤로 골고루 골고루~
기름은 넣지 않았어요.
과메기 자체에 기름이 많아서 기름이 좔좔 나와요.
앞뒤로 구워준 과메기는 키친타월에 기름기를 꾹꾹 눌러서 제거해 주고요.
가위로 싹둑싹둑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놓습니다.
각자 취향에 맞게 양념을 해줍니다.
저는 고춧가루 1, 다진 마늘 1, 양조간장 2, 생강청 0.5, 맛술 2, 올리고당 3 그리고 물 8스푼 정도 넣고,
바글바글 끓여주었어요.
양념장이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기름기 제거한 과메기를 넣어줍니다.
양념장이 골고루 잘 베이도록 잘 뒤적여 주다가,
양념장이 거의 다 사라지면,
과메기 쌈 싸 먹고 애매하게 남은
고추와 마늘을 넣고 뒤적뒤적~
통깨 뿌려 마무리!!!!
완성!! 이게 과메기라고??? 싶을 정도로
완전 마른반찬으로 변신했지요??? 대박대박
비리지 않아 과메기 못 드시는 분들도,
접근하기 좋고요~ 또 이게 마른반찬
쥐포볶음 같기도, 멸치볶음 같기도 하면서
특유의 꾸덕함은 살짝 남아있어서,
흰밥에 척 올려먹었더니......
밑도 끝도 없이 밥이 꿀떡꿀떡 넘어가는
무서운 일이 생기고 말았지 뭐예요!!
오마낫.....
여러분들도 맛있게 드신 과메기가 애매하게 남은 분들은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과메기 남았는데, 또 먹기에는 물리는 느낌이 있다. 하시는 분들은 강추강추.
전혀 새로운 맛으로, 맛있는 반찬으로 변신한답니다.
이 밥도둑을 만들려고 과메기를 사야 하나 싶을 정도예요.
시어머니께 과메기 너무 많아요.. 말씀드린 나 자신을 반성합니다...ㅠㅠ
저는 이제 과메기 많이 많이 사서, 맛있게 먹고 과메기볶음도 만들 거예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