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 레시피, 미역국 수제밀키트 만들기
안녕하세요. 남녀노소 불문하고 미역국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거 같아요. 저희 집 남매도 가장 좋아하는 국은 미역국이라서 자주 끓이는데요, 미역국 끓이면서 다음번에 좀 더 편히 끓일 수 있는 미역국 밀키트 만들기 한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미역국 끓이기,
미역국 밀키트 만들기
아이들 키우는 집이라면 미역국 안 끓여본 집이 없겠죠? 물론 어른들도 좋아하지만, 저는 아이들 국물요리로 제일 만만한 게 미역국이더라고요. 모두 각자 미역국을 끓이는 방법들이 있으실 테니 각자의 방법대로 맛있게 끓이시면 돼요 ㅎㅎ
시어머니께서 여행 다녀와서 사다 주신 돌미역이에요.
산모용....인데,
세 번째 손주를 원하시며
주신건 아니겠지요?? ㅎㅎ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절반만 끊어서 물을 넉넉히 넣고 불려줍니다.
불린 미역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전 크기가 큰 미역도 좋아하지만,
저희 집 애들을 위해 칼로 썰고,
또 냄비에 넣어 가위로 또 잘라주었어요.
그리고 참기름을 넉넉히 넣고 미역을 볶아줍니다.
어느 정도 볶아졌으면,
마늘과 고기를 넣고 볶아주는데,
아무래도 고기가 적은듯싶어 고기를 추가했어요.ㅋㅋ
고기는 아이들이 잘 안 씹어먹으려 해서...
소고기다짐육 냉동소분해 놓은 것을 넣었어요.
후추톡톡톡톡, 양조간장, 참치액을 넣고 미역양에 맞춰서 간을 해줍니다. 뭔가 간이 안된다 싶으면...
소고기다시다 1 스푼 넣으면 게임 끝...ㅋㅋ
300미리 정도의 물을 넣고 이제 조리듯 볶아서
미역에 간이 잘 배고 야들야들해지게
계속 볶아줍니다.
국물이 거의 바닥까지만 남을 때까지 볶아주면 끝!!
한 김 식혀서 냉동가능한 용기에 소분해 줘요.
비틀어서 빼낼 수 있는 실리콘용기가 가장 좋고요.
저는 용기가 모자라서 둘째 이유식통까지 총출동 ㅎㅎ
한 그릇 끓이는 것도 있고, 가족용도 있고, 2인분짜리도 있고 ㅎㅎ 나중에 이 밀키트블록에 물만 부어 보글보글 끓여주면 미역국이 쉽게 완성된답니다!!!
미역국자체를 끓여서 얼려 보관하는 방법도 있지만,
공간차지를 많이 한다는 단점이 있어서,
저는 이렇게 밀키트 블록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조금 남겨놓고 물을 부어 오늘 먹을
미역국도 보글보글 끓여주었습니다.
하루종일 일정이 있어서 밥 하기 힘들 때,
어른들 식사는 있고, 아이들만 밥을 줘야 할 때,
이 미역국 밀키트만 있으면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미역국 자주 먹는 집은 이 방법 추천입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