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식재료&요리

닭요리, 닭꼬치만들기 담백한 파닭꼬치로 쉽고 맛있게 만들기

쭈니유니 2025. 1. 17. 23:48

 

오랜만에 순살닭다리를 한번 사봤어요.
닭갈비를 할까 닭꼬치를 할까 고민하다가
저번에 메추리알꼬치하고 남은 꼬치가 있으니
닭꼬치로 결정했어요. 파랑 순살닭만 준비해서
담백하고 맛있게 먹은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파닭파닭
파닭꼬치 만들기

조금 세일하길래 산 냉동 닭다리살정육이에요.
적당히 꺼내 쌀뜨물에 담가서 해동해 주었어요.
닭고기 잡내가 조금 없어지길 바라며~

그다음은 껍질과 지방을 잘라서 제거해 주며
손질해 주었습니다.
닭껍질도 구우면 너무나 맛있겠지만
아이들도 줄 거라서 껍질 및 지방은 제거제거~

저처럼 많이 안 움직이던 닭이었는지
지방이 지방이 너무 많더라고요 ㅋㅋㅋㅋ

닭다리살정육밑손질

 
어느 정도 손질을 하고 난 후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생강청 한티스푼, 후추, 소금, 맛술을 넣고 버무려
밑간을 해주었어요.

닭고기밑간중

 
닭은 잠시 그대로 두고,
대파를 손질해 봅니다. 먼저 파를 씻고,
잘라둔 고기와 비슷한 크기로 맞춰서 썰어줍니다.
대파는 흰 부분으로 사용했어요.
초록 부분으로 만들면 너무 얇아 금방 타거든요~
그리고 너무 크니까 반으로 잘라주었어요.

파적당히썰기

 

자!! 이제 준비는 다 끝났어요.

 


꼬치를 준비해 주고,
파, 닭, 파, 닭 순서로 끼워줍니다.
프라이팬에 구우실 분들은 고기로
마지막꼬치를 끼워주세요.
제가 파로 마지막을 끼웠다가 파들이 다 탈출해서
힘들더라고요. 파를 반을 썰지않고 하시거나,
에프에 구우실분들은 아무렇게나 하셔도 될 것 같아요.

파닭파닭끼우기

 
다 끼우니 제법(?) 그럴싸해요.
맛소금을 챱챱 뿌려주었어요.
이렇게 만들어서 통에 넣고 캠핑 가서 구워 먹으면...
너무 좋겠죠 ㅠㅜㅜㅜ
하지만 저는 집에서 구워야 하니 ㅋㅋㅋ
프라이팬에 기름 한번 두르고
앞뒤로 타지 않게 하지만 속까지 고루 익게
정성껏 구워봅니다.

닭꼬치굽기

 
정성 들여 뒤집고 뒤집고~

공들여굽는중

 
어느 정도 앞뒤가 익어가면
세워서 옆면도 고루고루 익혀줍니다.

옆면도 세워서 구워주기

 
노릇노릇

노릇노릇구워지는중

 
짜란~
파닭꼬치 소금구이 완성이에요.
우와아!
그럴듯하지 않나요?
(혼자 대만족 중...ㅋㅋㅋ)

파닭소금구이완성

 
사진만 빨리 찍고
뜨거울 때 한입 시식해 봅니다.
닭이랑 파랑 한입에 와구~

 


닭이 안 익었을까 봐 걱정했는데
이븐~ 하게 잘 익었고요 ㅎㅎ


파도 잘 익어서 구운파가 주는
달달하고 맛있는 채즙이 쭉쭉~

구운 대파 너무나 맛있는 것 ㅠㅠ

짭조름하니 맥주안주로도 합격!!!

한입먹은닭꼬치

 
아이들도 대파가 맵지 않아
구운 대파 먹기 도전해서 몇 번 먹더라고요 ㅎㅎ
나중엔 고기만 떼어먹긴 했지만요.
저는 소금구이 파라서 소금 챱챱뿌려 구었지만,
데리야끼소스 발라서 먹어도,
붉닭소스 같은 매운 소스 발라먹어도
너무너무 맛있겠더라고요!!!

아이들 영양간식으로~
맥주안주로~
기회가 되면 만들어보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