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지만드는법, 전자렌지누룽지vs후라이팬누룽지,남은밥활용해서 간단한간식 만들기
저는 요새 압력밥솥으로 밥을 하는데요,
밥을지 엇는데, 패킹이 잘못 끼워진 건지 뭐가 잘못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밥이 정말 너무 이상하게 되었어요. 식감은 떡밥인데 밥알이 다 겉도는 느낌이랄까...
밥이 이렇게 맛이 없을 수가..
한솥이나 해놓은 밥을 버릴 수는 없잖아요.
우리 가족모두가 애정하는 누룽지를 만들어 보았어요.
전자레인지로 만든 누룽지,
튀김누룽지까지 만들어보기
사진에서는 양이 얼마 안 되어 보이지만..
증맬 많이 남았어요.. 한솥단지.. 오메메
주부로써 현타 오는 순간이었지만..
멘탈을 부여잡고ㅋㅋ
누룽지로 만들어보겠습니다.
평소에는 이렇게 이렇게 프라이팬에
남은 밥을 누룽지로 만들어놓고 얼려놓았다가,
신랑이나 아이들 아침이나 간식으로 끓여주거든요.
밥이 잘 남지 않는 집이라 누룽지도 귀해귀해 ㅎㅎ
하지만 오늘은 양이 너무많아 후라이팬과 동시에
전자레인지로도 만들어보았어요.
빵구울때 쓰는 사각팬인데 오늘 밀가루가아닌
밥님을 구워줘야할것 같아요.
피자팬이나 아니면 전자렌지용기 어떤것도 상관없어요.
밥을 얇고넓게 꾹꾹꾹~
달라붙으면 물살짝 묻혀서 꾹꾹~
다 펴줬으면, 이제 전자레인지에 5분씩 끊어서 돌려주어요.
한 번에 너무 길게 하면 한 부분만 탈 수 있으니,
꼭 끊어서 돌려줍니다.
어느 정도 윗부분이 바삭해지면, 앞뒤로 뒤집어가며 수분을 날려줘요.
5분씩 7~8번을 해줬더니 완성이에요.
밥양이 많아서 오래 걸린 것 같아요.. 헥헥
한 김 식혀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왼쪽이 프라이팬 누룽지, 오른쪽이 전자레인지 누룽지예요.
프라이팬 누룽지는 약간 끓이면 더 고소할듯하게 군데군데 노릇노릇하다면,
전자레인지로 만든 누룽지는 전체적으로 수분감이 확 빠져서 골고루 납작하게 잘 만들어졌어요.
평소에는 밀봉해서 냉동실에 넣어 보관하지만,
오늘은 양이 많으니 튀겨보기로 합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붓고,
기름을 달궈준 후 적당히 자른 누룽지를 넣고
튀겨주면 끝이에요~
튀기는거라서 약간 번거로움이 있지만,
만들어 놓으면 너무 맛있죠.
누룽지를 넣자마자 달궈진 기름이 누룽지를 빠사삭
뻥튀기처럼 튀겨내준답니다.
완성된 누룽지튀김. 누룽지과자? ㅎㅎ
조금 딱딱한 누룽지와는 다른 식감이에요.
빠사삭 과자처럼 바삭바삭해서
치아가 안 좋으신 어른들이나 아이들 간식으로도 굿!!
갓 튀겨서 한입 와그작 먹었더니 너무 꼬숩고 바삭하고 맛있는 거예요ㅠㅠ
와 어제 밥 망하길 잘했다 나 자신ㅋㅋㅋ
(읭??? 정신승리최고 ㅋㅋ)
한 개 두 개 집어먹으면서 너무 맛있어서
하원해서 우리 삐약이들
또 얼마나 맛있게 먹어줄까 생각에
저절로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냥 먹어도 꼬숩고 맛있지만,
취향에 따라 설탕 솔솔 뿌려주면 또 다른 맛!!! 꼬숩달달!!
취향에 맞게 잡솨보셔요~
이렇게 망한 밥으로 누룽지를 만들어, 누룽지도 끓이고
누룽지 튀김도 만들어보았어요.
남은 밥, 망한 밥, 찬밥, 그냥 버리시는 분 없지요??
절대절대 그냥 버리지 마시고,
전자레인지에 쉽고 간단하게
누룽지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속도 편하고, 아주 고소~~ 하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